▲ 문성근 대표가 시민들을 만나 100만 민란운동을 설명하고 있다
이윤기
어젯밤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였을 때 확인해 보니 6만 2666명이 참여하였더군요. 지난 토요일 마산에서는 1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일요일 울산에서는 5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고 합니다. 울산에서 참여한 회원 숫자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사무국에서 세운 목표는 달성하였다고 하네요.
마산 어시장에서 유명한 영화배우인 문성근 대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듯 하여 마음이 무거웠는데, 사무국에서 세운 목표 인원을 달성하였다고 하니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됩니다.
시민들의 호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문성근 대표가 길을 건너 어시장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는 곳으로 가서 시민들을 만나서 100만 민란을 설명하고 회원가입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치는 시민들이 많았지만, 관심을 있게 살펴보고 회원으로 가입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문성근 대표가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서민들의 마음이 이 정부에서 돌아섰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노점상 하시는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문성근 대표의 설명을 듣고는 선뜻 회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시더군요.

▲ 사람이 많은 어시장으로 들어가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윤기
최근, 오키나와를 다녀오면서 다시 읽은 더글러스 러미스가 쓴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국가의 폭력(전쟁)이나 환경문제 등 21세기는 그러한 정치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당연시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참가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민사회를 형성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자기자신이 변하는 '민주화'가 필요합니다."다섯 개로 흩어진 야당을 불러모아 하나로 묶어내는 100만 민란에 참여하는 일은 자기 자신이 변하는 '민주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신이 변하는 민주화, 참가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민사회, 바로 깨어있는 시민이 되는 일이겠지요. 자기 자신의 민주화가 시민사회를 만드는 토대라고 생각됩니다.
☞유쾌한 100만 민란 홈페이지 바로 가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제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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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대안교육, 주민자치, 시민운동, 소비자운동, 자연의학, 공동체 운동에 관심 많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2월 22일상(2007), 뉴스게릴라상(2008)수상, 시민기자 명예의 숲 으뜸상(2009. 10), 시민기자 명예의 숲 오름상(2013..2)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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