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최근 오스트리아 AE&E 그룹 채권단과 AE&E 첸나이웍스(AE&E Chennai Works)를 2050만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혓다.
AE&E 첸나이 웍스는 인도 남부 첸나이 항구 인근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용 보일러 제조업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인수는 향후 자국 발전산업을 육성하려는 인도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인도에서의 수주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혓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는 매년 25GW(한국 전체 발전용량의 1/3 수준)의 새로운 발전소가 새롭게 발주될 예정임. 이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발전시장의 40%에 해당될 정도로 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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