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여섯 번째 이야기입니다.추라우미 수족관을 방문하였던 날은 날씨가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을 뿐만 아니라 비까지 내렸습니다. 오키나와에서는 연중 하루, 이틀 밖에 없는 낮은 기온이라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출발할 때 겨울옷을 입고 간 저희 일행들도 이날은 하루 종일 추위에 떨었습니다. 도착 첫날 오키나와의 따뜻한 날씨를 경험하고, 둘째 날은 한국에서 입고 온 옷들은 벗어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바꿔입었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는 사탕수수가 자라는 아열대기후이기 때문에 비가 자주 오기는 하지만, 겨울에도 한국의 봄날씨처럼 기온이 높고 따뜻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추라우미 수족관 구경을 갔던 날은 정말 날씨가 추웠습니다. 원래 해양박람회 기념 공원은 '태양, 꽃 그리고 바다'를 태마로 오키나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광대한 대지에 거대한 전시관이 있는 커다란 공원이라고 합니다. 바다와 접해 있어서 아열대 기후의 따뜻함과 짙푸른 바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소개하더군요. 큰사진보기 ▲ 해양박람회 기념공원 입구 이윤기 그런데, 저희 일행이 방문한 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 모든 것이 자료에 소개된 것과 달랐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에메랄드 비치는 둘러 볼 엄두도 못내겠더군요. 마침 '해양박람회 기념공원'에서는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구경도 하고 싶지 않더군요. 따뜻한 곳을 찾아 들어간 곳이 바로 '추라우미 수족관'입니다. 큰사진보기 ▲ 세계 최고 수준의 추라우미 수족관 이윤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족관이라고 하는 추라우미 수족관은 7500㎥나 된다고 합니다. 이곳 수족관에는 오키나와 주변 바다 수심 200m 깊이의 바다에 사는 진베상어와 만타 가오리 등을 다양하게 사육하고 번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수족관은 깊이 10m, 길이 32m에, 너비가 27m나 된다고 합니다. 이 큰 수족관을 만드는데 사용된 유리의 규격도 대단합니다. 가로 22m, 높이 8.2m 그리고 두께가 무려 60cm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유리가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오픈 시스템을 통해 살아있는 산호를 대규모로 사육하는 모습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관람객들이 산호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난생 처음 산호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았는데, 말랑말랑한 감촉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큰사진보기 ▲ 산호체험관 이윤기 1층은 심해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오키나와의 심해를 재현해놓은 층으로 진베 상어와가오리의 유영을 볼 수 있습니다.2층은 쿠루시오(일본난류)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대급을 자랑하는 대형수족관에서 다양한 바닷속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층은 산호초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산호의 다양한 생태 사육을 관람할 수 있으며, 3층에는 대해로의 초대를 주제로 동중국해의 따뜻한 바다를 재현하였다고 합니다. 큰사진보기 ▲ 추라우미 수족관 이윤기 3박 4일간의 오키나와 평화, 역사기행 중에서 유일하게 '관광'(?)스러운 일정이 바로 추라우미 수족관 관람이었습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넓은 해양박람회 기념공원을 산책하면서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을텐데, 비가 오는 추운 날씨 때문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큰사진보기 ▲ 추라우미 수족관 이윤기 큰사진보기 ▲ 초대형 가오리입니다 이윤기 바다 거북과 초대형 가오리입니다. 자료집에 만타 가오리라고 되어 있더군요. 큰사진보기 ▲ 깊은 바다에서 사는 작은 물고기들 이윤기 이름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구요. 아무튼 형형색색의 참 아름다운 바닷속 생물들입니다. 큰사진보기 ▲ 돌고래 쇼 이윤기 마지막 사진은 '해양박 기념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돌고래 쇼입니다. 약 15분 동안 오키나와 전통악기인 '사미센' 반주에 맞추어 돌고래 쇼가 진행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돌고래 쇼가 펼쳐지는 공연장은 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수족관을 관람하기 전에 돌고래 쇼가 펼쳐지는 시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섬을 마주보는 공연장은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다만, 정말 날씨가 너무 추워 돌고래쇼를 보면서도 '덜덜' 떨었답니다. 지금쯤은 날씨가 따뜻하여 오키나와를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일 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제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제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해양박람회 #일본 추천7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윤기 (ymcaman) 내방 구독하기 트위터 마산YMCA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대안교육, 주민자치, 시민운동, 소비자운동, 자연의학, 공동체 운동에 관심 많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2월 22일상(2007), 뉴스게릴라상(2008)수상, 시민기자 명예의 숲 으뜸상(2009. 10), 시민기자 명예의 숲 오름상(2013..2) 수상 이 기자의 최신기사 "우리가 직접 뽑는다" 경남 청소년, 도지사·교육감 모의선거 시작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영상 찍은날 밤, 열이…" 인삼 두 뿌리 씹은 영주 부시장의 고백 용혜인으로 재소환된 장혜영 "위성정당, 세 번째는 막아야" 자신만만 등산하다가 '오디세이' 찍을 뻔... 아내 덕에 살았어요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신입 환경미화원 월급 580만 원...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2 '유해진 북한상'이 표현의 자유라면 1923년 '조센징상'은? 3 한국 아파트가 무너지기 쉬운 이유... 충격적인 국토부 문서 4 이 대통령님, '대국민 사기극'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5 금메달 들고 웃으며 "군대 안 간다"는 선수들 욕하기 전에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추라우미 수족관, 규모가 어마어마하거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신입 환경미화원 월급 580만 원...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유해진 북한상'이 표현의 자유라면 1923년 '조센징상'은? 한국 아파트가 무너지기 쉬운 이유... 충격적인 국토부 문서 이 대통령님, '대국민 사기극'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금메달 들고 웃으며 "군대 안 간다"는 선수들 욕하기 전에 [단독] 정영학 "법정서 다르게 증언하자 검찰이 '원래대로 하라' 했다" 조희대, 오마카세 논란에 "못 먹어본 음식 먹어보고 싶다는 게..." 조희대는 왜 국회 '증언 거부'를 선택했을까 "그 정도로는 북한 괴롭지 않다"... 지뢰 매설 후회하게 할 3가지 방법 김지용 측 "한동훈 처남 성폭력 감찰 민원 묵살? 임은정에 두 번 통보"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구독PICK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톡톡60초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전체기사 연재 포토 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음악 공연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소개 후원하기 10만인기자 10만인편지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