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를 지원하는 이보(EVO) 4G+로 국내 4G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알린 타이완 기반 스마트폰 브랜드 HTC가 전미 베스트셀러였던 '인트레더블'의 업데이트 제품인 '인크레더블 S'를 금주 내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HTC 인크레더블 S는 작년 4월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HTC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의 후속작. 출시 후 1년이 지난 올 1분기 조사에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5위에 오른 인크레더블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KT를 통해 금주 단독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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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C의 '인크레더블 S' ⓒ 케이벤치

▲ HTC의 '인크레더블 S' ⓒ 케이벤치

내부 하드웨어 부품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는 독특한 외형을 가진 인크레더블 S는 4형 디스플레이, 1GHz 프로세서, 듀얼 LED 플래시가 장착된 800만 화소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이밖에 SRS WOW HD 사운드를 지원해 보다 생생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작 충분한 성능과 합리적 가격을 제시하는 메인스트림 시장이 상대적 공백을 보이고 있다. KT와 HTC의 인크레더블S 출시는 스마트폰 시장이 안정화 되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손을 내밀 이 시장의 선점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HTC 코리아 관계자는 "HTC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HTC 인크레더블 S를 통해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남들과 다르기를 원하고, 성능과 스타일 모두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