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날치기 규탄' 계속... "균형있는 보도" 촉구

등록 2011.11.28 20:05수정 2011.11.28 20:05
0
원고료로 응원

한미FTA 국회 비준안 '날치기 처리'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한미FTA 비준안을 날치기 처리했는데, 경남에서는 촛불문화제와 거리행진 등이 벌어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 앞 1인시위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천욱)는 29~30일 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한미FTA 날치기 한나라당 규탄과 공무원, 교사에 대한 부당한 탄압과 징계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

 

민주노총 본부 소속 각 연맹은 권경석(창원갑), 이주영(마산갑), 안홍준(마산을), 최구식(진주갑), 김재경(진주을), 김학송(진해), 이군현(통영고성), 김정권(김해갑) 김태호(김해을), 윤영(거제), 박희태(양산), 조진래(의령함안합천), 여상규(남해하동), 신성범(거창함양산청)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다.

 

민주노총 본부는 "한나라당과 MB정권은 한나라당 후원에 대해서는 모르쇠하면서 진보정당 후원 교사 공무원에 대한 이중적인 정부의 태도를 규탄하고 교사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입법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남여성연대 등 단체들은 23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중동방송' 특혜를 중단하고 언론공공성을 지키는 미디어렙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김인영 경남여성단체연대 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남여성연대 등 단체들은 23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중동방송' 특혜를 중단하고 언론공공성을 지키는 미디어렙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김인영 경남여성단체연대 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윤성효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남여성연대 등 단체들은 23일 오전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조중동방송' 특혜를 중단하고 언론공공성을 지키는 미디어렙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김인영 경남여성단체연대 대표가 회견문을 낭독하는 모습. ⓒ 윤성효

 

경남운동본부 "날치기 무효화 선언" 29일

 

'한미FTA 저지 경남운동본부'는 29일 오후 창원 소재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에서 "이명박․한나라당 심판과 한미FTA 날치기 무효화 선언"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인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운동본부는 "이번 비준안 날치기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의 변화, 그 속에서 다가올 한국 경제의 위기를 도외시한 채 강행된, 이명박 정권의 1% 부자만을 위한 99% 서민들을 짓밟는 행위이며 나라의 운명을 위기로 몰아넣을 매국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권포기 퍼주기 협정 한미FTA 비준안 통과를 강행한 사대매국 반민중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부터 이 정권을 심판하고, 날치기에 동참한 의회 쿠데타 세력, 반민주 세력을 내년 총선에서 전원 낙선시키기 위한 전면적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민언련 "지역 언론은 균형 잡힌 보도를 하라"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28일 "날치기와 비공개는 집권여당의 비겁한 행동이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경남민언련은 "한미 FTA비준안 의결의 공개 여부는 법률 해석의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국가의 경제 주권과 농어민의 생존이 달린 중요한 행위이고, 국민적 관심사가 된 문제를, 이렇게 국회의원 10명의 동의로 비공개로 회의를 할 것을 결정한 것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는 집권당의 모습으로서, 아무리 해석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남민언련은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됐던 지난 22일 저녁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한나라당 경남도당을 찾아가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했고, 일부 시설물이 파손을 입었다.

 

경남지역 신문들은 "한·미 FTA 반대 시위대, 한나라당 경남도당 기물 파손"이거나 "경남도당 당사 피습", "FTA 반대 시위대 경남 한나라당 기물 파손", "FTA 통과되던 날, 한나라 경남도당 '피습"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경남민언련은 "한나라당의 국회 날치기 통과에 대한 국민적 분노에 대한 보도라는 본질을 무시하고, 국민적 저항의 과정에서 일어난 '단발성 사고'에 더 비중을 두는 언론의 보도 태도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떠한 폭력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다. 폭력을 두둔하고자 하지 않는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언론이 가져야 하는 바른 자세와 균형 잡힌 시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박혔다.

2011.11.28 20:05ⓒ 2011 OhmyNews
#한미FTA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톡톡 60초

AD

AD

AD

인기기사

  1. 1 힘껏 우는 아기 목욕 끝나고 울린 초인종...이웃이 건넨 뜻밖의 반응 힘껏 우는 아기 목욕 끝나고 울린 초인종...이웃이 건넨 뜻밖의 반응
  2. 2 일본인 교사가 '독도'를 정답 처리한 이유 일본인 교사가 '독도'를 정답 처리한 이유
  3. 3 검찰로 번진 금양 사태,이복현 전 금감원장 직권남용 의혹 고발 검찰로 번진 금양 사태,이복현 전 금감원장 직권남용 의혹 고발
  4. 4 "매춘쇼"같은 공연에 이 곡을? 훗날 세계가 사랑한 음악의 정체 "매춘쇼"같은 공연에 이 곡을? 훗날 세계가 사랑한 음악의 정체
  5. 5 성남시장 '좀비' 만들 뻔한 194억...결국 이 대통령이 이겼다 성남시장 '좀비' 만들 뻔한 194억...결국 이 대통령이 이겼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