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와대 누리집이 '일한회담'으로 버젓이 표기했다. 청와대
▲ 청와대 누리집이 '일한회담'으로 버젓이 표기했다.
| ⓒ 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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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인터뷰를 할 때 '저희나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분통이 터집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입니다. 자기 나라를 낮춰 부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와 회담이나 조약을 맺을 때 자기 나라 이름을 반드시 먼저 표기합니다. 요즘 논란이 되는 한미FTA를 우리나라는 '미한FTA'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2002한일월드컵'을 '2002일한월드컵'으로 표기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습니다. 영어공식명칭도 '2002 FIFA World Cup Korea Japan'입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누리집 일정 코너에서 한일의원 연맹 대표단 접견을 '일한의원연맹대표단 접견'으로 적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28일 일정에서 오후 첫번째 일정을 '일한의원 연맹대표단 접견'이라고 적어놨습니다.
@youn*****는 "우리 정부는 국적이 일본인가요? 왜 '한일'이 아니라 '일한'일까", "청와대가 이런 실수를 하는 건 국제적인 망신이다", @psk****는 "일한친선. 일한축구정기전. 일한회담. 일한외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건 단순한 오타나 실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예사롭지 않군요 실수라고 이해 될 수 없는, 의도된 일한이 아닌지?", "뼈속까지 친일하는 넘들인 걸 뭐 새삼스럽게"라며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는 30일 '한일의원연맹 일본대표단 접견'으로 수정했습니다.

▲ 청와대는 논란이 되자 한일회담으로 수정했다 청와대
▲ 청와대는 논란이 되자 한일회담으로 수정했다
| ⓒ 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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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30 17:38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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