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국회 '날치기 비준'에 분노하는 집회가 2일 저녁 경남 창원과 부산에서 각각 열린다. 지난 22일 한나라당 주도로 국회에서 비준안이 날치기 처리된 가운데, 지역에서 계속해서 '규탄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미FTA 저지 경남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한미FTA 비준 무효,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을 위한 경남도민대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 '한미FTA 저지 경남운동본부'는 12월 2일 오후 6시30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한미FTA 비준 무효,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을 위한 경남도민대회"를 연다. 사진은 한미FTA 비준안에 찬성한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을 설명한 웹홍보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 '한미FTA 저지 경남운동본부'는 12월 2일 오후 6시30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한미FTA 비준 무효, 이명박-한나라당 심판을 위한 경남도민대회"를 연다. 사진은 한미FTA 비준안에 찬성한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을 설명한 웹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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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본부는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바꿀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남도민의 힘으로 심판합니다"는 구호를 내걸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11월 29~30일 사이 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한미FTA 날치기 한나라당 규탄 1인 시위"를 벌였다.
경남본부는 한미FTA 비준에 찬성·기권한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얼굴과 이름이 들어간 웹홍보물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경남본부는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날치기 처리할 때 기권한 의원들도 '그 나물에 그 밥'이라 보고 있다.
경남에서는 권경석(창원갑), 이주영(마산갑), 안홍준(마산을), 최구식(진주갑), 김재경(진주을), 김학송(진해), 이군현(통영고성), 김정권(김해갑), 김태호(김해을), 윤영(거제), 박희태(양산), 조진래(의령함안합천), 여상규(남해하동), 신성범(거창함양산청) 의원이 한미FTA 비준에 찬성·기권했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한미FTA 비준 무효, 날치기 한나라당 심판, MB(이명박) 퇴진 부산시국대회"를 연다.
지역 단체들은 "도둑고양이에게 맡긴 나라"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날치기 또 날치기"라는 부제가 달린 홍보물에는 한나라당이 했던 2009년 예산, 미디어법, 2010년 예산, 2011년 예산·4대강관련법·UAE 파병동의안에 이어 한미FTA까지 날치기 처리했다고 소개해 놓았다.
부산·경남지역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한미FTA 무효'를 내걸고 계속해서 집회와 1인시위 등 다양한 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2011.12.01 08:30 | ⓒ 2011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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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날치기 분노' 2일 저녁 부산-창원 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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