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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KEPCO45에게 승리하며 9연승 질주

가빈과 박철우의 공격 쌍포 맹활약

11.12.25 16:46최종업데이트11.12.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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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2012 V리그 남자배구 삼성화재와 KEPCO45와의 경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가 KEPCO45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부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화재는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확고한 1강체제를 구축,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반면에 선두를 추격하던 KEPCO45는 삼성화재에게 패하면서 선두추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가빈의 공격이 상대코트를 맹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서 결국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특히 삼성화재의 서브가 KEPCO45의 코트에 강하게 들어가면서 승리의 주요한 요인이 됐다.

 

1세트에서는 양팀이 접전을 펼쳤다. 1,2위팀답게 대등한 전력을 과시하면서 1세트 경기를 펼쳐나가다가 세트 마지막 상황에서 KEPCO45가 집중력의 우위를 보이면서 25-23으로 1세트를 어렵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KEPCO45는 1세트의 승리를 바탕으로 하여 나름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쳐나갔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삼성화재의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세트종반에 가서 삼성화재에 밀리면서 2세트를 삼성화재가 25-22로 승리, 세트스코어 1-1의 상황이 됐다.

 

3세트에 접어들어서는 삼성화재의 공격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가빈의 좌우공격과 후위공격이 KEPCO45코트를 강타하면서 공격력이 활기를 띄었으며 여기에 박철우도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면서 가빈의 공격을 도우면서 3세트는 삼성화재가 25-15라는 큰 점수차이로 따내게 되었다.

 

4세트에 접어들어서는 KEPCO45의 공격이 짜임새 있게 살아나면서 삼성화재에게 몇점의 점수차이로 계속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12-12의 동점상황을 만들었고 4세트에도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다시 KEPCO45가 앞서나갔지만 박철우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다시 15-15의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가빈이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18-17로 경기를 다시 역전시킨 삼성화재는 4세트 종반 가빈과 박철우의 양쪽 공격이 살아나면서 리드를 지켜나갔다. 결국 24-22상황에서 박철우가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면서 4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변함없는 선전을 펼치면서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팀의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박철우의 예리한 서브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팀의 전력에 많은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빈의 공격력에 박철우가 가세를 하면서 삼성화재의 공격력이 계속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후반기에 가서도 삼성화재가 1강체제를 순조롭게 잘 유지해 나갈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2011.12.25 16:46 ⓒ 2011 OhmyNews
삼성화재 가빈 박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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