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름으로 총선승리·정권교체 이루겠다"

민주통합당대전시당, 기자회견 열고 새로운 출범 선언

등록 2011.12.27 16:40수정 2011.1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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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출범을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민주통합당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출범을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민주통합당' 대전광역시당이 27일 오전 대전시당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의 이름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범계 민주당대전시당위원장과 우영제 시민통합당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역위원장, 시민통합당 중앙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통합민주당 만세' 삼창을 통해 힘찬 출범을 선언했다.

 

이들은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마침내 통합정당이 깃발 아래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 노동-시민세력이 하나가 됐다"며 "오늘의 이 통합은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견인하고 나아가 2013년에 우리 사회의 평화와 복지의 새로운 세상, 서민과 노동자, 농민, 국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 추진주체를 발족시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는 좌절의 시대를 벗어나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분열의 시대를 벗어나 통합과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바로 세우고 차별과 양극화 시대에서 역동적인 보편적 복지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제 우리는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해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해묵은 구태정치를 타파하는 과감한 '혁신의 정치', 젊은이들이 좌절을 극복하고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열린 정치', 국민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공감의 정치'를 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의 꿈 실현을 위한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들은 우선 정의와 연대의 가치를 추구하고 사람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며, 국민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국민에게 출산·보육·교육·의료·주거·장애·노후 등과 관련한 사회보장을 제도화하는 보편적 복지를 국민의 기본적 권리로 보장하는 '복지국가'를 건설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동북아 지역의 협력과 발전의 관점에서 '미래지향적 대한민국 건설'을 재설계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끝으로 "우리는 서민과 중산층을 포함한 99% 국민을 위한 정당을 지향하면서, 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는 무분별한 세계화와 시장만능주의, 그리고 정치적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민이 편안한 정치, 행복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박범계 "우리 민주통합당은 지역의 이익만 얘기하면서 수권의지와 수권능력도 없는 작은 정파와 다르고, 민생을 파탄 낸 이 정권과도 다르다"며 "이제 민생을 책임지면서 충청의 이익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민생속의 지역'을 말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범한 민주통합당대전시당은 지도부를 새롭게 선출하는 개편대회 없이 박범계 민주당대전시당위원장과 우영제 시민통합당대전시당위원장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1.12.27 16:40 ⓒ 2011 OhmyNews
#민주통합당대전시당 #박범계 #우영제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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