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음악을 등수로 매겨?"라던 신효범 '나가수' 합류

등록 2011.12.28 09:36수정 2011.1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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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가수 신효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합류한다.

28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신효범은 2012년 1월 2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나는 가수다' 12라운드 1차경연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효범은 지난 9월 케이블채널 tvN '러브송'에 출연해 '나는 가수다'에 대해 "많은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의 시각을 깨기는 정말 좋은 무대일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음악에 대한 도전이나 그 밖에 것들을 생각해 보면, 제작진으로부터 내게 전화가 온다면 과감하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신효범은 당시 "제 노래가 제 가슴에 있기 때문에 불러주고 싶고 그 노래에 사람들이 감동을 받으면 되는 것이지, 그것이 꼭 평가를 받아야 하고 앨범으로 몇 만장이 나가고, 순위 프로그램에서 몇 위가 되야하는 건 아니다"라며 "어떻게 음악하는 사람을 등수로 매기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효범은 "그럼에도 내가 '나는 가수다'를 좋게 받아들인 건 대중들이 가슴을 훑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좋은 것 같다"며 '나는 가수다'의 장점을 인정했다.

1982년 제2회 MBC '신인가요제'에서 '그대 그림자'를 수상한 신효범은 1989년 1집 'Shin Hyo Bu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대표곡은 '슬플땐 화장을 해요', '난 널 사랑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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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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