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개소식 개최

박원순 시장 "함께 사는 공동체, 이것이 사회적 기업"

등록 2011.12.30 10:32수정 2011.12.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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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허브센터 개소식 식전행사가 진행중이다 ⓒ 장선희


지난 29일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와 전국 최초인 '사회적기업 허브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29일 오후 2시 40분부터 옛 종암동 주민센터 야외 가설무대에서 식전 행사가 진행됐으며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개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시·구의원, 성북구민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추진한 사회적기업 허브센터는 옛 종암동 주민센터를 재건축해 개관한 것으로 커뮤니티홀, 정보자료실, 세미나실, 홍보전시관, 사회적기업협의체 사무실, 교육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건물은 지상 3층에 122㎡면적으로 조성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박원순 시장이 펼친 정책들이 기존 도시정책에서 사람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며 "교육·문화·복지·친환경 등 여러 가지 가치가 공존하는 마을 공동체를 육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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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허브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을 듣고있다. ⓒ 장선희


또한 개소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적 기업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계획했던 것 중 하나였다"며 "이웃이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마을이 곧 사회적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성북구 마을만들기 - 사회적기업 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여했으며 센터 곳곳을 돌아본 후 허브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과 계획을 보고받기도 했다. 또한 참여한 주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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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만들기-사회적기업 센터 현판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 장선희


이 센터는 지난 10월 성북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제정한 '마을만들기 지원조례'에 따라 산업화·도시화로 잃어버린 공동체적 가치를 복원하고자 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정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따라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마을 문제를 도출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 민·관 실행방안 검토 후 수립 ▲ 사업시행 ▲ 사후평가 등을 추진한다. 이로써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환경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체계적인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자치적 주민운동이 시작된 셈이다.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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