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민예총, 생명평화결사, 4대강사업저지및낙동강살리기경남본부는 새해 1월 7일 낮 12시 창녕함안보 주차장에서 "언 강(江)에 절하다"는 제목으로 행사를 연다.
이들 단체는 "4대강 사업의 강행으로 결국 생명의 강에 보를 비롯한 수많은 콘크리트 설치물이 세워졌고 강바닥은 끝임 없이 파헤쳐지고 있다. 또 친수구역 확대로 인하여 4대강의 앞날은 염려를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며 "오늘만 사는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생명의 강을 '언 강'으로 받아들이며 그곳에서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절을 올려 우리 사회의 잘못된 가치를 몸으로 표현하기 위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1년 중 가장 춥다는 소한 다음 날 모든 이를 다시 살리고자 하는 마음을 '3'이란 의미 깊은 숫자에 실어 올바른 생명문화를 위한 행사를 문화예술인들과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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