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19대총선] 안양동안을, 민주통합당 양회구 출사표... 99% 복지국가 희망

등록 2012.01.11 17:58수정 2012.01.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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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을 출마를 발표하는 민주통합당 양회구 예비후보 ⓒ 최병렬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91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한나라당 3선의 심재철 의원이 12년동안 독주해 온 안양 동안을 선거구에 정치 신인들이 대거 몰려 예비후보자 등록과 출마 기자회견을 잇따라 갖는 등 그 어느때보다 벌써부터 선거 열기가 뜨겁다.

민주통합당 안양동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양회구(51) 한국문화정책연구소 기획위원은 11일 오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꿈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며 '양회구의 담대한 도전-2012년을 점령하라' 제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반드시 점령하겠습니다."
"이번 경선, 총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99%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꿈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양 예비후보는 "<꿈 있는 대한민국>은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피와 땀으로 이룩된 나라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다"며 "1% 부자를 위해 99% 국민들이 희생당하고 서민들이 요람부터 무덤까지 빚!빚! 빚잔치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은 1% 부자만을 위한 나라가 되어선 결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1% 부자만을 위한 MB정권을 심판하고, 99% 국민을 위한 민주정권을 세워야 한다. 99% 복지국가의 꿈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우리는 총선과 대선을 승리해 제2기 민주정부를 수립해야 한다. 저 양회구는 '2012년을 점령하라'는 고 김근태 선배의 유지를 받들어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하고는 "3대 전략과 10대 공약을 충심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고 약속했다.

양 예비후보는 "신.구 도시의 공생발전이 지역발전을 실현한다"며 "평촌과 호계동의 소통을 통해 안양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10대 공약을 보면 다음과 같다.


▲ 99% 복지사회, 부자증세로 실현하겠다
▲ 법 위에 있는 재벌을 개혁하겠다
▲ 중소기업 육성,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등으로 경제적 약자 지키겠다
▲ 4.11총선 승리를 위해 정치혁신전략을 실천하겠다
▲ MB정권의 미디어악법을 철폐하고 미디어 공공성 증대와 지역미디어 육성
▲ 시민소통의 정치참여로 낡은 정당정치 바꾸고 풀뿌리 민주정치 정착
▲ 전국 최선의 교육문화도시 안양발전전략을 실천하겠다
▲ 시민창의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선의 교육문화 발전
▲ 작은 공간, 작은 공연장 확충 및 사랑방 예술문화 활성화
▲ 안양을 쾌적한 환경과 녹색도시로, 호계 문화골목길 조성
▲ 지속가능한 99% 복지사회 구현 및 공공복지서비스센터 설립
▲ 신.구 도시의 소통 활성화시켜 안양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실현

양 예비후보는 "87년 6월 항쟁에 헌신했던 열정과 저력으로 경제민주화와 문화미디어민주화의 장도에 나서고자 한다"며 "70·80년대 민주화 동지들과 함께 어깨 걸고 MB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제2기 민주정부의 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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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양회구 예비후보 ⓒ 최병렬


한나라당 3선의 심재철 의원에 도전... 여.야 공천 경쟁 치열

한편 양회구 예비후보는 1961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났다. 광주 동산초, 숭의중, 전주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6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가 밝힌 정치 이력을 보면 15대 대통령선거에서 새천년국민회의 대선기획본부장 간사, 새천년민주당 창당위 간사, 새천년민주당 정세분석국 국장과 대표실 비서국장을 역임했으며 고건 서울시장, 조세형, 박우섭, 송영길, 허인회, 김한길, 최재승, 이준형, 이종태, 김근태 등 국회의원 및 정치인들의 선거 참모 및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또한 한국케이블TV 안양방송 및 한빛방송 보도제작부장, 대신증권과 대신투자 자문대리, 그라스루티(안산인터넷방송) 창간 운영위원, 단원과 수평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19대 총선 도전에 앞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기획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드러난 안양 동안을 선거구의 총선주자를 보면 한나라당에서는 현역 3선의 심재철(53) 국회의원이 4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기영(49) 전 경기도의원과 박광진(48) 전 경기도의원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도전장을 내밀고 골목을 누비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더욱 치열하다. 이정국(49) 전 민주당 지구당협위원장, 정진욱(46) 전직 언론인, 여균동(53) 영화감독, 양회구(51) 전 안양방송 제작국장 등 모두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통합진보당에서는 홍순석(48)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등록했다.
#안양 #동안을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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