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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단 전지훈련, 어디로 떠나나

12.01.14 09:31최종업데이트12.0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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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각 구단들이 뜨거웠던 2011 시즌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12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전지훈련에 돌입하거나 벌써 돌입했다.

전지훈련이 한 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단들에게 중요한 일정이다. 과연 K리그 구단들은 전지훈련을 어디서 하는지 알아보자

수원블루윙즈 ⓒ 수원블루윙즈 미투데이


뭐든지 한번보다는 두 번이 낫다

울산과 수원, 서울 그리고 제주는 전지훈련을 두 번 가기로 예정되어 있다. 울산과 수원, 서울은 추운 1월에는 무더운 괌에서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2월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기르기로 예정되어 있다.

제주는 1월에는 중국 남쪽에 위치한 심천에서 훈련을 하고 2월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을 회복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대륙 중국으로 가자!

강원과 제주 그리고 광주는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광주와 강원이 가는 쿤밍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기에 고지대라는 지형적 특징을 잘 활용해 강인한 체력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삼고 있다. 그리고 제주가 간 심천은 4계절이 따뜻한 기후로 선수들이 기초 훈련을 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여행도, 전지훈련도 괌으로 가자!

인천과 서울, 울산 그리고 수원은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괌은 덥고 습한 날씨의 지역이다. 그래서 오프 시즌 동안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의 체력을 다시 보강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K리그 팀들이 예전부터 괌으로 전지훈련을 갔다. 이번 겨울에는 K리그 팀 중 4팀이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다.

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


튀어야 산다! K리그 구단들이 한 번도 가지 못 가본 곳으로 가자!

대전과 포항은 K리그 구단들이 전지훈련을 한 번도 안 가본 나라들로 떠났다. 대전은 멕시코로 떠나 현지에서의 용병 수급과 멕시코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포항은 2011 시즌보다 경기 수가 더 많아지는 이번 2012 시즌에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더운 나라 인도네시아로 가서 전지훈련을 한다.

축구 강국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가자

새롭게 브라질 감독을 영입한 대구와 '닥공'으로 2011시즌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축구 강국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대구FC는 새로 부임한 모아시스 페레이라 감독의 힘으로 브라질 전체 1부 리그 팀인 꾸리찌바FC의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하며 전지훈련의 효과를 100%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북은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리그 우승을 했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시즌에도 브라질에서 훈련을 하며 2012시즌에는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각오로 브라질로 떠난다.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나자!

경남FC는 K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유럽 대륙에 있는 사이프러스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경남은 사이프러스에서 수준 높은 유럽 팀들과 경기를 치러 팀의 경기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대회 참가로 인해 일정이 복잡한 그들, 어떻게든 떠나자!

성남과, 부산은 오프 시즌 대회 출전으로 인해 일정이 복잡하다. 1월 중순 홍콩 구정 컵에 출전하는 성남은 대회 참가 후 2월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은 2월 초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한 후 하와이로 건너가 아시아 클럽 친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싸커 리스크(http://blog.naver.com/so_hyo)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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