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자료 사진) 남소연
▲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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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 계파적 시각에서 돈봉투 사건과 처리 과정을 보려는 의도가 있지만 분명히 아니다."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
권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과 정두언 의원의 트위터 설전에서 드러났듯 고 의원은 친이계에 속한다"며 "이 사건이 어떤 계파가 어떤 계파를 죽이려는 배경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전당대회 당시 원외 관계자에게 돈봉투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돈봉투 사건의 본질은 '이재오 죽이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에 대해 권 사무총장은 "당시 이재오 의원은 장기 외유 중이었고 개인적으로도 이 의원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무관하다고 본다"며 "안 위원장의 주장은 그 자체로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저희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은평갑 당협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상당히 잡음이 많았던 곳이다, 안 위원장과 당협당원 사이에 고소고발 사태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런 갈등 과정에서 (안 위원장에 대한 제보가) 불거진 것이지, 계파 간 갈등에서 이 사건이 폭로된 것은 아니다"라고 단정했다.
그는 이어 "이런 혼란들이 지난 지방선거나 18대 공천 과정에서 비롯되거나 증폭된 만큼 사무총장으로서 관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아주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천을 이루겠다고 약속한다"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다시 한 번 공정한 공천에 대해 소명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이 "'2007년 대선경선 의혹'도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팩트(사실관계)가 있어야 한다, 검찰도 팩트가 없으면 고소를 각하한다"며 "공당의 입장에서 소문을 갖고 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당 차원에서 오는 18일 귀국 예정인 박희태 국회의장의 사퇴를 명확히 촉구할 지 여부에 대해서도 "본인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보고 있다"고 간단히 답했다. 권 사무총장은 "박 의장 본인이 정치를 오래 하신 분이고 경륜이 있으시기 때문에 스스로 여러 가지 고민을 하실 것"이라며 "의장이시면 입법부의 수장 아닌가, 거취를 포함해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오 "진실 외면하고 갈등의 중심에 세우려 하지만 흔들리지 않겠다"

▲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자료 사진) 남소연
▲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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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오 의원도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진실을 외면하고 나를 갈등의 중심에 세우려 하나 흔들리지 않겠다"며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
이는 앞서 자신이 밝힌 입장보다 대폭 후퇴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인터넷 보수논객 모임 '더 펜'이 주최한 토크콘서트에서 "뉴스를 보니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이재오 의원도 곧 소환하겠다'고 하는데, 이 정도 되면 사건의 본질이 '박희태 돈봉투' 사건이 아니라 친이계 수장으로 알려진 이재오 잡기 정치 공세로 가고 있다"며 "이는 총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부를 잡으려는 악의적 구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당내 계파 갈등으로 비쳐지자 14일 트위터를 통해 "어제 토크쇼의 핵심은 '2008년 전당대회 때 나는 미국에 1년 정도 가 있어서 전당대회에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언론은 그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나는 7·28 재선거에 당선된 이래 갈등의 중심에도, 분열의 중심에도 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실제 그 이후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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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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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전당대회 돈봉투, 특정계파 죽이려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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