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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쌍포' 폭발... 20승 고지 선착

박철우-가빈 40득점 합작한 삼성화재, 신협 상무에 3-0 완승 거두고 선두 수성

12.01.28 21:28최종업데이트12.01.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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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두 삼성화재가 박철우-가빈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상무 신협을 완파하고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상무 신협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세트와 3세트를 10점차 이상으로 따내며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20승 고지에 선착한 삼성화재는 20승 3패 승점 58점으로 2위 대한항공(승점 47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놓으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화재의 박철우는 지난 24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장인어른이자 스승인 신치용 감독에게 호된 꾸중을 들었지만 이날은 활발한 공격으로 18득점(공격성공률 56.52%)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의 5연속 득점에 힘입어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따낸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상무의 블로킹에 막혀 잠시 고전했지만 박철우와 가빈의 공격을 다시 살아나며 25-21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가빈의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상무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고 25-14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상무는 하현용, 김진만, 김나운 등이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고비마다 삼성화재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박철우와 함께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끈 '캐나다 폭격기' 가빈은 이날도 타점 높은 스파이크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곧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KGC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2)으로 도로공사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14승 5패 승점 43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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