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현빈-탕웨이 <만추>, 중국 흥행 돌풍

3일만에 한화 약45억,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

12.03.26 20:17최종업데이트12.03.26 20:17
원고료로 응원

▲ <만추> 포스터 3월 23일(금)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만추>가 개봉 후 3일간 2천 5백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의 역대 흥행 기록 중 최고로, 한화로 환산하면 45억 원에 달하는 액수가 된다. ⓒ 보람영화사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만추>가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월 23일(금)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만추>가 개봉 후 3일간 2천 5백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의 역대 흥행 기록 중 최고로, 한화로 환산하면 45억 원에 달하는 액수가 된다.

중국 측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만추>의 일일 평균 관객 동원율이 50%를 상회, 극장에 오는 관객 2명 중 한 명이 넘는 비율로 <만추>를 보는 추세로 오늘(26일) 기준으로 <디 워> <7광구> 등이 세운 3천만 위안 흥행기록을 개봉 4일만에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보람엔터테인먼트의 이주익 대표는 탕웨이와 함께 한 북경 프리미어에서 "통상적으로 문예물은 흥행이 되지 않고 외국어 대사는 흥행에 불리한 요소라는 편견을 깰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관객들의 힘이다. 좋은 영화는 국경을 뛰어넘어 공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김태용감독, 현빈, 그리고 이주익 대표께 감사 드리고, 많은 사랑을 준 모든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며 한국의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만추>는 중국 개봉 일정에 맞춰 3월 23일부터 국내에서도 IPTV 등 굿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되고 있다.

만추 현빈 탕웨이 김태용 중국개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