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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 2011-2012시즌 통합우승

[여자배구] 인삼공사 3 - 1 현대건설 ... 몬타뇨 39득점으로 승리 견인

12.04.08 20:06최종업데이트12.04.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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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창단후 첫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4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2012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팀창단 이후 첫번째 통합우승을 이룩했다.

인삼공사는 프로배구 원년에는 시즌 2위로 챔프전에 진출하여 도로공사를 누르고 챔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챔프전에는 몇차례 진출하였지만 시즌 우승은 차지하지 못하다가 이번 2011-2012시즌에는 시즌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였으며 이번 챔프전에서 승리하면서 팀창단 이후 첫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챔피언 결정전 5차전의 1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이 먼저 앞서나갔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경기를 리드해나가면서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앞서나가는 경기를 펼친끝에 1세트를 25-16으로 여유있게 승리하면서 첫 출발을 산뜻하게 하였다.

하지만 2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세트 초반부터 인삼공사에게 리드를 빼앗겼는데 인삼공사는 2세트에 수비가 확실하게 살아나면서 현대건설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결사 몬타뇨의 공격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리드하는 경기를 펼친끝에 2세트를 25-18로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인삼공사 3세트에서도 이기면서 챔피언으로 가는 8부능선 넘어

인삼공사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몬타뇨의 확실한 공격력이 터지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수비도 철벽수비가 이루어지면서 현대건설의 공격을 무력화시켜나갔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양효진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이 되지 못하면서 인삼공사에게 점수차를 벌려주게 되었다. 하지만 점수차가 24-18까지 벌어진 3세트 막판에 연속득점을 올리면서 24-22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윤혜숙의 서브가 범실이 되면서 3세트도 인삼공사가 25-22로 승리를 하게 되었다. 3세트를 따낸 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경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운명을 결정짓는 4세트

운명의 4세트가 시작되었다. 인삼공사가 이기면 챔피언이 확정이 되는 것이고 현대건설이 이기면 파이널 세트로 몰고가는 상황이 되는 상황에서 4세트 초반에는 현대건설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8-5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더이상 점수차를 벌려나가지 못했으며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가운데 접전이 펼쳐졌지만 세트 후반으로 가면서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승부는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몬타뇨의 공격이 상대코트를 가르고 후위의 수비들이 철벽수비를 펼치면서 점수차를 벌려나간 인삼공사는 25-18로 4세트를 승리하면서 챔피언결정전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창단 이후 첫 통합우승 이룩한 KGC 인삼공사

인삼공사는 2011-2012 시즌에서 시즌우승과 챔프전 승리를 동시에 이룩하면서 통합우승을 이룩하게 되었다.

프로배구 출범첫해에 챔프전에서 승리를 하면서 초대 챔프에 오른 인삼공사는 이번에 챔프전에 승리하면서 3번째로 챔프전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였으며 통합우승을 이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배구팀중에서 통합우승을 이룩한 팀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있는데 이번에 인삼공사가 통합우승을 이룩하면서 3번째로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팀이 되었다.

인삼공사의 통합우승의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몬타뇨의 공격력이라고 할수가 있다.
몬타뇨는 이번시즌 1000득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으며 또 챔프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인삼공사의 보물단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몬타뇨 황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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