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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위드 더 스타2> 붉은 드레스와 탱고...효연 빛나다

[TV리뷰] <댄싱 위드 더 스타2> 그들의 춤과 열정은 아름답다

12.05.19 15:04최종업데이트12.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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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영 <댄싱 위드 더 스타2> 두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효연 팀. ⓒ MBC 화면자료


18일,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에 등장한 효연은 붉은 의상과 화려한 탱고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곡에 맞춰, 파트너와 멋진 춤사위를 선보이는 효연. 그녀는 고혹적인 탱고로, 브라운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동안, '소녀시대'의 쟁쟁한 팀 멤버들에 가려 자신의 진가를 잘 드러나지 않았던 효연, 하지만 그녀는 <댄싱 위드 더 스타2>에서 확연히 달랐다. 자신감 넘치는 춤을 선보이며, 경연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우뚝섰다.

효연은 <댄싱 위드 더 스타2> 18일 경연에서 1위(심사위원점수+문자투표)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무대'를 자신을 위한 무대로 만들었다.

그들의 춤과 열정은 아름답다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탄탄한 복근으로 화제를 모은 최은경. ⓒ MBC 화면자료


어느덧 시즌 2를 맞이한 <댄싱 위드 더 스타2>, 프로그램은 시즌1보다 더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당구선수(김가영)부터 걸그룹 멤버(효연)까지, 우리 사회의 명사들을 두루두루 불러모은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당구선수 김가영, 격투기 선수 데니스강,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을 비롯,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는 시청자들이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운동 선수들이다. 여기에 토니안, 선우재덕, 효연, 최여진등의 역시, 익히 들어본 방송인. 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춤' 경연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전해주기 충분했다.

그래서일까. 반응이 심상찮다. 점차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댄싱 위드 더 스타2>는 시청률 9.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4% 오른 상승세다. 첫 방송(6.8%)때와 비교해선 놀랄만한 수직상승이라 할만 했다.

이런 상승요인은 무엇일까? <댄싱 위드 더 스타2> 출연자들의 진정성 어린 무대는 그 하나의 요인이다. '춤'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진정성있게 와닿았다.

3주차 1위를 차지한 효연이 그랬다. 걸 그룹 활동이란 제약 속에서도, 자신이 맡은 부분을 잘 소화해내며 무대 위에서 멋진 춤을 선보인 효연의 모습은, '감동'을 전해주기 충분했다. 문자투표 결과가 그를 증명한다. 시청자들은 문자투표를 통해, 최선을 다한 효연에게 1위란 기쁨을 선사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최여진과 매 경연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는 신수지 역시 이날, 효연 못지 않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준비했는지 확연히 보이는 그들의 춤은, 시청자들을 그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18일 경연에서 아쉽게 탈락을 한 데니스강, 그리고 다른 경연자에 비해 어설픈(?) 선우재덕과 이훈의 춤 역시 박수를 받을 만했다. 춤에 익숙치 않아 허둥대지만, 그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는 그들의 노력은 아름답다 표현할 만했다.

춤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금요일밤의 춤 경연 <댄싱 위드 더 스타2>가 소리없는 강세를 보이는 이유일 것이다.

댄싱위드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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