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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MBC 해설위원 "사윗감? 축구선수면 무조건 OK!"

[TV리뷰] MBC <세바퀴> 런던올림픽 선전기원 특집 눈길!

12.07.22 19:15최종업데이트12.07.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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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MBC <세상을바꾸는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은 2012 런던올림픽 선전 기원특집편으로 진행됐다. 출연자의 면면이 눈길을 끌었다.

MBC 런던 올림픽 전종목 중계를 맡은 김민아 아나운서와 해설위원 허정무(축구), 윤여춘(육상), 방수현(배드민턴), 홍정호(핸드볼), 이배영(역도)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 국민들의 감동을 책임질, 'MBC 런던올림픽 방송단'의 면면을 미리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들은 <세바퀴>에서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런던 올림픽 MBC 축구해설위원인 허정무(축구)씨가 그랬다.

축구 해설위원 허정무! "사윗감? 축구 선수라면 전부 다 좋다!"

MBC <세바퀴>에 출연한 허정무 축구해설위원(MBC <세바퀴> 화면캡처) ⓒ MBC <세바퀴>


<세바퀴>에서 MC 박미선은 허정무 MBC 축구 해설위원에게 "딸이 상당한 미모를 갖추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허정무 해설위원은 MC 박미선 질문에 "그렇다. 승무원 출신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윗감을 묻는 MC의 질문에는, '축구선수라면 전부 괜찮다'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축구선수라면) 전부 다 좋다. 모두 다 사위 삼고 싶다."            (허정무 축구 해설위원)

허정무 해설위원의 말은, 윤여춘 육상 해설위원의 말('운동선수 출신 사위는 다 싫다')과 대조를 이루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전해줬다. 윤여춘 육상 해설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폭탄(?) 발언으로 웃음을 줬다.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냐?"                                                      (세바퀴 MC)
"난 아니다. 부인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우리는 결혼 잘못한 것 같다고 말한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집사람도 똑같다."                                                  (윤여춘 육상 해설위원)

스포츠 인들이라 말할 수 있는, 솔직한 답변이었다.

김민아 아나와 홍정호 해설! 유쾌한 고백 눈길!

MBC <세바퀴>에 출연한 김민아 아나운서, (MBC <세바퀴> 화면캡처) ⓒ MBC <세바퀴>


이날 <세바퀴>에는 '2012 런던올림픽 방송단'의 메인 MC를 맡게된 김민아 아나운서와 홍정호 핸드볼 해설위원도 함께 했다. 방송 중, 두 사람의 유쾌한 고백(?)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세바퀴>에 출연한 김민아 아나운서는 "예전에는 (야구) 구단에서 전화를 한 적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대시를 정중히 거절했다 "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는 발언을 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MBC SPORTS+ <야>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박한 야구지식으로, 야구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야구 선수들에게는 어떨까?

이에 대해 묻는 MC 질문에, 김 아나운서는 '오랜 야구방송 진행자'로 '(야구 선수들에게는) 그냥 아는 여자'가 됐다며 웃었다.

"구단을 통해서 나와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거나 대시를 많이 했다. 하지만 정중히 거절도 했다. (중략) 이제는 4년이 지나니까 대시도 잘 안한다. 그냥 아는 여자가 됐다.(웃음)"
                                                                                              (김민아 아나운서)

한편, 홍정호 핸드볼 해설위원은 방송에서 '5살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외조의황제'라고 불러도 될 만큼 다정다감한, 게다가 훈훈한 외모를 가진 홍정호 해설위원의의 남편은, 주말 밤 <세바퀴>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남편이 핸드볼 서포터즈에 가입해 기수장이 됐을 정도로 핸드볼에 대한 사랑이 크다."
                                                                                         (홍정호 해설위원)

7월27일 개막되는 런던 올림픽, <세바퀴>에 출연한 허정무, 윤여춘, 방수현, 홍정호, 이배영 해설위원, 그리고 김민아 아나운서의 후회없는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를 기대해본다.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끼와 지식, 여기에 더해 솔직함까지 갖춘, 런던올림픽 방송단의 유쾌한 입담이 기대된다.

세바퀴 김민아 허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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