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을 맞아 마실나온 주민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이정민
도시연대는 현재 전국적으로 한평공원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미 금천구 시흥동 한평공원,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한평공원, 은평구 불광동 한평공원, 구로구 개봉동 한평공원, 안양구 비산동 한평공원 등을 조성했다.
이 중 안양 비산동 한평공원 프로젝트를 예로 들면,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자 재래시장과 인근 상가의 활성화가 위축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서민층에서 속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이 대규모 상권에 압력에 의해 위축된 사례였다.
도시연대는 이를 극복하기위해 사전조사를 통해 공동의 공간이 갖는 의미, 상가공동체 회복, 유동인구 동선에 맞는 장소성 회복을 중심에 뒀다. 이를 위해 이들은 아파트 상가 앞에 위치한 공터를 선정해 주민들의 추억과 기억을 되살리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회원들이 마련한 성폭력 예방 부스 모습
이정민
구체적으로는 쉼터 역할을 할 한평공원과 공공미술을 접목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도시연대는 특히 인근 지역은행지점과 시민단체의 공공협력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결국 도시연대가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의 정점은 바로 공공성 회복과 인간공동체 회복이다. 이를 위해 각종 개발로 인해 남겨진 자투리 공간을 일부 소유의 공간으로 버려지게 하지 않았던 것. 즉 이들은 공공의 장소를 마을주민 모두가 소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로 디자인했던 것이다.
아무 쓸모없이 버려진 공터가 다시 주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것, 작은 공간이지만 모두의 광장을 통해 민주주의의 회복을 꿈꾸는 소통 공간, 바로 이 가치가 도시연대가 지향하는 한평공원 조성의 바탕이자 의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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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삼산1동 한평공원 조성... "공동체 복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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