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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킹' 류승룡, 조선 시대 킹메이커 '허균'으로 돌아오다!

류승룡의 무게감 있으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 기대감 높아

12.08.07 11:25최종업데이트12.08.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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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조선 시대 킹메이커 허균으로 돌아오다! ⓒ 리얼라이즈 픽쳐스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까지 연이은 흥행 파워와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여 온 흥행 메이커 류승룡이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왕을 만드는 킹메이커 허균 역으로 돌아온다.

2011년 740만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에서 청나라 장수 역으로 등장한 데 이어 2012년 상반기 458만 관객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전설의 카사노바 역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류승룡.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흥행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가장 핫한 흥행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류승룡이 올 가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다시 한번 흥행 연타석을 노린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 작품에서 류승룡은 하선을 왕으로 만드는 킹 메이커이자 냉철하면서도 대담한 판단력을 지닌 허균 역으로 등장한다.

허균은 광해가 쓰러지자 국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광해와 꼭 닮은 외모의 하선에게 왕의 대리 역할을 지시하는 인물. 뿐만 아니라 천민인 하선에게 말투부터 걷는 법,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하나 하나 알려주는 것은 물론, 하선의 돌발 행동 뒷수습까지 해가며 하선을 왕으로 만드는 데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명한 판단을 통해 진정한 왕의 모습을 갖춰가는 하선을 보며 혼란을 느끼는 허균 캐릭터는 류승룡의 무게감 있으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한층 몰입을 배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선시대 가장 드라마틱한 군주이자 비운의 왕 광해를 조명한 최초의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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