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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만루 찬스 적시타... 50타점 돌파

오클랜드 상대로 1안타 3타점 활약... 52타점 기록

12.08.31 15:42최종업데이트12.08.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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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통쾌한 적시타를 터뜨리며 50타점을 돌파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201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제로드 파커의 느린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고,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치며 3루에 있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지난 19일 경기 이후 오랜 만에 올린 타점이었지만 팀이 3-8로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여전히 성에 차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마침내 네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투수 에반 스크립너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옆을 꿰뚫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 다섯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2할7푼7리에서 더 끌어올리진 못했지만 이날 3타점을 보태 52타점을 기록하며 50타점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이 홈런 3개를 맞으며 4이닝 동안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7-12로 대패했다. 5연패의 부진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추신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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