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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추신수, 11경기 연속 안타

[메이저리그] 시카고전 3타수 1안타... 2010년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타이

12.10.02 14:37최종업데이트12.10.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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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월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201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9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1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지난 2010년 자신의 최다 연속 안타 기록과 같다. 추신수가 다음 경기서 안타를 때리면,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추신수, 두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우전 안타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헥터 산티아고와 맞붙은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산티아고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산티아고의 느린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가 0-11로 크게 뒤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린 9회에는 토마스 닐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 8푼 4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최근 11경기 타율은 3할 9푼 1리.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산티아고의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눌리며 0-11로 완봉패를 당했다. 추신수의 안타가 이날 클리블랜드가 산티아고를 상대로 터뜨린 유일한 안타일 정도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깊은 침묵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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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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