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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설에 직접 입열다…"결심 자체가 부럽다"

[인터뷰] "유재석은 추천, 지석진은 반대"...그의 이상형은

12.11.01 10:29최종업데이트12.11.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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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 원오원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종국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퍼졌던 결혼설에 대해 밝혔다.

김종국은 최근 컴백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얼마 전에 하하가 그렇게 (결혼을) 결심하고 증권가 정보지에 '김종국이 결혼한다'는 얘기가 돌았다"면서 "난 굉장히 사람처럼 살고 싶다. 결혼을 결심한 여자가 있거나 계획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제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종국의 결혼설은 지난 8월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이 소식이 전해지며 하하와 별의 뒤를 이을지 관심이 쏠렸던 상황. "만약 내가 결혼한다면 <런닝맨>을 통해 그런 기운이 많이 전해질 것 같다"고 운을 뗀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결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못하는 것 같다. 생각도 많아졌고"라고 털어놨다.

"유재석 형과 지석진 형의 의견은 굉장히 다르다. 지석진 형은 '늦게 해라. 안 할 수 있으면 하지 마라'고 하는데 유재석 형은 '광수, 개리는 아직 괜찮다. 즐기려면 즐겨라. 다만 종국이 너는 빨리해라. 너 같은 스타일은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매주 만날 때마다 결혼 얘기를 하는 편이다."

ⓒ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실제로 김종국은 하하의 결혼 소식을 듣고 '멘붕(멘탈 붕괴)' 상태였다고. 하하는 앞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 당시 "김종국이 밥을 못 먹더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사실 오묘했다. 그런 감정을 겪어본 적이 없다"면서 "늘 모여서 같이 결혼 얘기하던 애가 갑자기 그런 결정을 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종국은 "제일 부러운 게 결혼하려고 결정하는 마음"이라면서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순간이 부럽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났다는 게 부럽다"고 했다. 아울러 김종국은 "현재로서는 전혀 결혼 계획이 없고, 상대도 없지만 노력은 굉장히 하고 있다"면서 "나도 빨리 만들어서 밝은 모습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근에 소개팅한 적은 있다. 사실 좀 안 좋은 성격인데 (사람을) 끊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아니면 접어야 하는데 접지 못해서 질질 끌려가다 몇 년 동안 오래 연애하는 편이다. 그래서 되게 조심스럽다. 첫눈에 반하는 것은 힘들 것 같고, 조심스럽게 만나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

한편 김종국은 11월 1일 정규 7집을 발표했다. 정규 앨범으로는 3년 만의 컴백인 셈이다.

김종국 컴백 결혼설 하하 남자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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