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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늪'에 빠진 수목극, <착한남자> 결말은 새드엔딩?

시청률 1위 독주 <착한남자>, 15일 최종회 남겨두고 송중기 죽음에 관심 집중

12.11.15 11:26최종업데이트12.11.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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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가 15일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 KBS


수목극 1위를 지켜왔던 <착한남자>가 15일 최종회만을 남기고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착한남자> 19회에서 마루(송중기 분)는 재희(박시연 분)의 죗값을 대신 치러 그녀를 괴물이 되게 만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죄책감과 연민으로 "누나에게 돌아가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마루의 사랑을 되찾으려는 재희가 파멸로 치달으며 은기를 위협하자, 마루는 은기에게 "나하고 도망가자"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종회를 앞두고 무엇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마루의 죽음이다. 마루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지금 이 행복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며 수술을 거부했다. 한편 재희를 위해 악역을 마다하지 않던 안민영(김태훈 분)이 서 회장의 죽음에 가담한 것을 자수하며 끝을 맺을지, 질투심으로 마루까지 위기로 이끌지의 선택도 주목된다.

이경희 작가는 전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 놈의 사랑>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에서 그리 행복하지 않은 결말을 맺곤 했기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착한남자>의 새드엔딩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착한남자>의 수목극 독주체제는 계속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착한남자>는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 0.3%P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수목드라마 1위 자리는 놓치지 않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풍수>는 8.1%, MBC <보고싶다>는 6.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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