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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주말박스오피스 1위, 관객들이 살렸다

[박스오피스] 29일 개봉한 영화 <26년> 우려 씻고 1위로 출발

12.12.03 09:56최종업데이트12.12.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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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이 공개한 <26년> 개봉기념 특별편 웹툰의 한 컷 ⓒ 강풀


영화 <26년>이 관객들의 성원에 흥행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개봉한 이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1980년 광주항쟁을 소재로 현존 인물에 대한 복수극을 다룬 <26년>은 민감한 소재 등의 이유로 4년 간 영화가 제작되지 못했던 사연이 있었다. 개봉 당시만 해도 대형 배급사가 배급을 거절 국내 극장가에서 제대로 상영이 될지 우려가 있었지만 관객들이 영화를 찾으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개봉한 <26년>은 11월 30일부터 2일까지의 주말 기간 동안 66만 3705명의 관객이 찾았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가 80만 3187명으로 여느 거대 상업영화 못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스크린 수 역시 개봉당시 443개였지만 현재는 602개로 크게 늘어난 상황. 이는 개봉 당시 해당 영화가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들이 상영관을 상당수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인 영화 <가디언즈>가 <26년>의 뒤를 이었다. 지난 29일 개봉한 <가디언즈>는 배우 이제훈, 한혜진, 류승룡 등이 한국어 더빙을 맡은 걸로 알려진 작품. 영화는 주말기간 동안 27만 7164명의 관객이 관람, 총 36만 1741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472개다.

송중기, 박보영 주연의 <늑대소년>은 장기흥행 중이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한 이후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는 것. 12월에 엔딩 장면과 일부 사건을 추가한 확장판이 나온다는 소식에 영화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다. 주말 기간 동안 <늑대소년>을 찾은 관객은 26만 5306명으로, 현재까지 651만 9786명의 관객이 <늑대소년>을 봤다. 스크린 수도 405개를 유지 중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 브레이킹던 Part2 >는 같은기간 22만 160명의 관객이 들어 4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15일 개봉한 이후 역시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239만 761명이다. 스크린 수는 334개.

이와 함께 정재영, 박시후가 이끄는 <내가 살인범이다>도 17만 6703명이 찾아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11월 8일 개봉 이후 <내가 살인범이다>는 조용히 관객몰이를 하며 현재까지 247만 1309명의 관객이 영화를 찾았다. 스크린 수는 309개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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