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병원 1천여 명 직원들이 투표 못하게 됐다고?

국제 평가인증 기간에 대선일 포함... 학교 측 "평가로 투표 못 한다는 것은 과장"

등록 2012.12.12 11:21수정 2012.12.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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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양대병원 관련 트튀터 글
▲ 건양대병원 관련 트튀터 글 심규상

"건양대학교병원 천명 넘는 직원들이 투표를 못하게 됐습니다. 미국주체 단체 JCI에서 하는 평가가 17일~21일인데 딱 19일로 잡혔습니다 병원측에서는 평가에만 혈안이 되어 많은 직원들이 투표 말도 못꺼낼 분위기입니다"

12일 트위터에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일하는 1000여 명의 직원들이 투표를 못하게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평가인증 날짜가 투표일로 잡혀 직원들이 투표하러 가겠다는 말도 꺼내기 어렵다는 내부 분위기도 담겼다.

확인 결과, 건양대병원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로부터 인증평가를 받는다. 이는 WHO(세계보건기구)가 환자 안전보장을 위해 협력을 맺은 미국의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로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거치게 되는 부분을 심사하는 것으로 환자의 안전과 감염관리, 병원장 리더십 등 506개의 항목을 평가하고 90점 이상이 돼야 국제인증을 수여한다.

이에 대해 건양대 관계자는 "평가기관에 투표일이 포함돼 일정을 조정하려했지만 이미 잡혀 있던 일정인 데다 국제평가기관이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투표일 당일 평가부서는 3~4곳으로 가능한 오전 중 평가를 마치고, 오후에는 최소 인력만 남기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처할 예정"이라며 "평가 때문에 투표를 못 한다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에는 약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건양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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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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