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가장학금 혜택은?

2012년과 다르게 대상자 확대된 2013년도 국가장학금

등록 2012.12.28 12:07수정 2012.12.28 12:08
0
원고료로 응원
지난해부터 대학생의 등록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한 '국가장학금'은 많은 대학생들의 짐을 덜어주었다. 지난해에 이어, 2013년에는 보다 더 많은 대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다. 지난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예비 대학생들 또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 장학재단 이창건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와 달라진 국가장학금에 대해 알아보았다.

- 국가장학금 제도란 무엇인가요?
"높은 수준의 대학등록금으로 인한 가계부담 완화 대책 마련이다. 또한 대학생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4년제 대학을 기준으로 대학정보 공시에 따른 등록금 수준으로는 사립대학은 2000년 기준 451만 원에서 2011년 769만 원 2012년 738만 원. 국립대학은 2000년 219만 원에서 2011년 435만 원으로 그리고 2012년에는 411만 원이 된다."

-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공인인증서 발급을 통해 가능합니다. 또한, 13학년도 국가장학금 신청은 1월 11일 까지 접수하니,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꼭 신청하기 바란다."

- 학자금대출을 받는 친구들도 있는데,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원받는 기준이 많이 까다로운가요?
"국가장학금 I, II 유형은 2012학년도에는 소득 3분위까지 지급되었지만, 13학년도부터는 소득 7분위 이하 대학생까지 지급됩니다. 소득 7분위는 연환산소득 5710만 원 이하이며, 이와 함께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기준 C학점 이상의 성적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 이번 추가 장학금 지급은 어떤 학교에 해당이 되는지요?
"추가 장학금 지급은 국가장학금 II유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학별 자구 노력이 인정 받아 인센티브를 받은 185개 대학에 총 1175억 원이 지급되었다."

-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문의는 무엇이 있습니까?
"국가장학금에 대한 문의와 든든학자금 신청에 대한 문의가 많다. 일반상환학자금대출이나 국가근로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등에 대한 문의도 많습니다. 특히,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신청 기간인 12월부터 1, 2월까지는 SNS나 홈페이지를 비롯해 콜센터에 문의량이 폭증하는 기간이다."

- 2013년에도 국가장학금 혜택이 늘어나게 되나요?
"2013학년도에는 전년도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득 4~7분위 대학생에 대해서도 지원하게 되며, 각 소득분위별 지원금액도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게 된다."


a

올 해와 달라진 2013년의 국가장학금 대상 범위 확대 내용 ⓒ 최재영


이처럼 국가 장학금 제도라는 것은 높아만 지는 대학교의 비싼 등록금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학생들의 어깨에서 덜어주기 위해서 마련된 제도인데 아직도 주위에서는 국가장학금에 대해서 모르는 학생들도 있는 거 같다.

"국가장학금제도 성적제한은 마음에 안든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한국장학재단 이건창 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장학금 혜택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2년의 국가장학금 지급과 관련하여, 대학생 박유진(24)씨는 "국가장학금으로 인해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취지는 매우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성적제한을 두는 것은 마음에 안 든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에 성적이 잘 안 나오기도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목포대학교 차미리(22)씨는 "장학금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곤란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학비 보조금인데 지난해의 국가장학금은 학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박은진(22)씨는 "장학금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서 학생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커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덧붙이는 글 한국NGO신문에 실었습니다.
#국가장학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대자보가 대학가에 나붙고 있다
  3. 3 [단독] 김건희 일가 부동산 재산만 '최소' 253억4873만 원
  4. 4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5. 5 [동작을] '이재명' 옆에 선 류삼영 - '윤석열·한동훈' 가린 나경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