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전국 눈·비... 최고 10㎝ 폭설

기상청, 서울.경기.대전.경북 등에 대설예비특보 발령

등록 2012.12.29 11:15수정 2012.12.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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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율 기자] 2012년 마지막 주말 저녁이 눈이나 비로 장식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눈이나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미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에서 형성된 약한 구름대가 경기만에서 유입되면서 산발적으로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오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등 중북부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도 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에, 밤에는 대전, 세종,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대설예비특보를 각각 내렸다.

대설예비특보는 대설주의보(24시간 내 적설 5cm 이상)나 대설경보(적설 20cm 이상)를 예상할 때 발효한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남북도 3~10cm,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서해5도, 제주도 산간 2~7cm, 경북남부, 경상남도 1~3cm다.

비로 내리면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는 5~15mm, 그 밖의 지방은 5mm내외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30일 낮 사이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폭설 #대설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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