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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쳤던 예술영화? 이제 '아트나인'에서 보자

9일 개관식 성황리에 개최, 영화인들 한데 모여 축하

13.01.11 17:41최종업데이트13.01.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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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나인


 

예술영화 전용관인 '아트나인'이 성황리에 개막식을 마쳤다. 지난 9일 서울 사당동에서 열린 개관식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영화계 인사들이 모여 축하했다.

 

'아트나인'은 복합예술공간을 표방하는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그간 건립 추진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개관식 현장을 찾은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은 "우리나라에 예술 영화전용관이 별로 없었는데 아트나인이 세워져 기쁘다"며 "영화인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들이 영화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희본과 박정범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개관식엔 경순, 정윤철 감독, 배우 안성기, 박중훈, 조재현, 유지태, 이광기 등이 참여했다.

 

배우 안성기는 아트나인에 관심을 표하며 "이곳은 한번 찾은 사람이 계속 찾게되는 그런 공간이 될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역시 "이같은 극장이 많아져서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를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트나인은 지난 1일 개관 이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최적의 예술 영화관이란 평을 듣고 있다. 좌석 수 92석과 58석 두 개의 상영관으로 된 미니극장이지만 사운드와 상영 환경만큼은 국내 최상급에 속한다. 

 

한편 개관식과 함께 시작한 엣나인 필름페스티벌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총 6개 섹션, 35편의 영화가 아트나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2013.01.11 17:41 ⓒ 2013 OhmyNews
아트나인 안성기 조재현 김동호 예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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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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