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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본 <학교 2013>, 실제 학교와 공통점과 차이점

몇몇 설정은 실제 학교와 유사하지만 전반적 분위기는 맞지 않아

13.01.15 11:04최종업데이트13.01.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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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실제 학교를 배경을 하여 화제가 된 <학교 2013>이란 드라마 이다. <학교 2013>은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고 하여 주목을 받고있고 현재까지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중이다. '현업' 학생이 본 <학교 2013>, 드라마와 현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 공통점

1. 장난을 자주 치는 학생, 공부만 하는 학생이 공존한다

드라마 <학교 2013>에는 장난을 자주하는 변기덕(김영춘 분) 그리고 공부만 하는 일명 '범생이' 송하경(박세영 분)이 등장한다. 이들의 존재가 첫 번째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학교에서도 교실에서 장난을 자주치고 선생님과의 말장난을 능수능란하게 하여 선생님들과 매우 친하게 지내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공부를 매우 잘하여 매 시험마다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여 선생님들께 많은 사랑을 받는 학생이 있다.

2. 학생들의 두려움의 대상, 일진

드라마 <학교 2013>에는 소위 학교 일진이라고 불리는 오정호(곽정우 분)를 등장시킨다. 드라마에서 보여주듯 같은 학급 아이들은 물론이고 전교생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바로 일진이다. 실제 학교에서도 일진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학교 수업시간 도중에는 들어오는 경우도 있을뿐더러 학교가 완전히 끝나지도 않았는데 학교를 나가 선생님들이 그 학생을 찾으러 다니기도 한다.

3. 붕붕 드링크? 우리도 마셨었는데..

드라마 속에서 변기덕이 붕붕 드링크를 제조해와 이 음료를 마시면 밤에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며 떠든다. 실제로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붕붕 드링크'를 검색을 하면 제조법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얼마 전 기말고사 시험기간일 때 학교에서 잠깐 유행했던 음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붕붕 드링크는 자양강장제와 비타민을 섞어 만드는 것이라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 차이점

1. 학교 소각장에서 담배를?

드라마에서는 학교 쓰레기장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하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한다. 어느 학교든지 학교에 흡연을 하는 학생은 있다. 하지만 교내에서 당당하게 피우는 학생들은 당연히 없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교내 쓰레기장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등장시킨다. 실제 학교와 비교를 하였을 때에는 전혀 현실성이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2. 인문계 고등학교 맞아? 너무 소란스러워

보통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에는 대학입시가 가까이 다가와 거의 모든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을 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보이는 모습은 중학교를 연상을 시킬 수 있을 만큼 소란스러운 상태이다. 게다가 여자학생들을 살펴보면 교내에서 화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학교에서는 여학생이 화장을 하고 등교를 하거나 교내에서 화장을 하면 벌점을 준다. 하지만 대놓고 화장을 하여도 벌점을 주지도 않고 선생님이 말로도 문제 삼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 역시 현실성이 떨어진다.


학교 2013 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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