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리지는 싱크대 벽면. 갈라진 정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측정하는 크랙게이지를 시공사에서 피해가옥마다 설치했지만 이후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충남시사 이정구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LH에서 당연히 공사를 끝내고 피해보상을 해주고 갈 것이라는 생각에 피해를 감수하며 참았다고 한다. 그러나 공사 관계자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철수해 버렸다.
벽면의 갈라진 정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측정하는 크랙게이지를 시공사에서 피해가옥에 설치했지만 시공사 관계자는 이후 단 한 번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피해주민 심판석씨는 "LH에서 당연히 피해보상을 해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불편해도 참고 살았다. 그런데 공사가 끝난 후 말도 없이 사라져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심판석씨의 집과 나란히 인접한 한 주민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집안이 쿵쿵 울리고, 벽이 갈라져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싱크대, 욕실, 거실 모두 벽면이 기울어 졌는데 이것을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건설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한 주민에게는 어느정도 보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 주민들은 어디에 어떻게 문제제기를 하는지 몰라 애태우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피해상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했던 아산시가 피해주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 줄 것인지 주목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천정은 새고, 벽면은 기울고... 주민들 '분통'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