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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빅뱅도 참여한 '네팔 희망학교' 9일 기공식

굿웨이위드어스 주관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 본격 추진된다

13.03.21 16:26최종업데이트13.03.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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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네팔 산티푸르에서 진행된 '네팔 희망학교' 기공식 모습. ⓒ sl 컴퍼니


청소년 아이디어 멘티 집단인 굿웨이위드어스가 지난 9일 네팔 산티푸르에서 '희망학교' 기공식을 했다. 싸이·빅뱅·지나 등 유명 인사를 멘토로 삼아 함께 좋은 일을 기획해가는 이 단체는 최근까지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현장 기공식에는 네팔 대통령의 아들인 찬드라 모한 야다브를 포함, 네팔의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네팔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학용품, 완구품, 의류 등을 증정하고, 마을 주민 32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굿웨이위드어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빈국인 네팔을 다녀온 후, 문맹과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학교를 지어줬으면 좋겠다는 한 청소년의 선행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발단을 설명했다.

기공식 다음날엔 람 바란 야다브 네팔 대통령이 직접 참가자들을 관저에 초대했다. 해당 자리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굿웨이위드어스의 운영자 원성준군 등 관련 인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람 바란 야다브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가 네팔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운영자인 원성준군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생각을 밝혔다.

향후 굿웨이위드어스는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건립은 물론이고 화장실과 급수시설, 학교 기자재와 학용품, 교복, 의약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15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큐젝터'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온라인 모금 활동을 펼친다.

한편,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는 싸이·빅뱅·투애니원(2NE1)·백지영 등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친필 사인 CD와 티셔츠 등을 전달하며 등 기부 멘토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제구호 싸이 빅뱅 굿웨이위드어스 투애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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