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모의 펀딩' 이날 행사장에서는 9개 우수팀을 대상으로 모의 현장 펀딩을 진행했다. 9개 팀의 아이디어 발표가 끝나면 참석한 시민들은 사전에 나눠준 리모콘 버튼을 눌러 모의 투자금액을 주최 측에 전송한다. 1, 2, 3은 각각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이다.
이규정
'착한부동산 골목바람'은 모의투자에서 9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인 4억 500만원의 투자를 얻었다. '골목바람'은 서울에서 1인 주거비율이 가장 높은 신림동에 위치한 부동산이다. 사회복지사이자 공인중개사인 조희재 대표는 지방에서 온 청년들을 위한 임시거처이자 서울 주거정보 등을 나눌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제안했다.
'열린옷장'은 모의투자액 4억 400만 원으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열린옷장'의 한만일 대표는 취업 면접 등으로 정장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정장 대여 서비스를 제안했다. 한 대표는 "정장 기증자가 옷과 함께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증자와 대여자가 옷을 매개로 건강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3위는 지역적 특색이 강한 청년그룹 '오늘공작소'가 차지했다. 모금액은 3억 5700만원. '오늘공작소'는 서울 마포구의 망원/월드컵 시장 활성화 및 상인들의 매출 증대, 청년과 홍대 인근 아티스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 제공 등을 목표로 장보기 서비스, 전통시장 브랜드구축을 위한 디자인상품 개발 등을 포함한 '청년가게101'과 예술문화학교 프로그램인 <시민학교101>을 제안했다.
'주차친구'는 차 댈 곳이 필요한 사람과 주차 공간이 남는 사람을 1:1로 연결해 주차장을 공유하는 앱 서비스를 제안했다. '팹랩 서울(Fab Lab Seoul)'은 세운상가의 '회원제 공작소'를 제안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의 높은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동물 대상 생활협동조합 '반짝반짝 반려동물 의료생협'의 '동물사랑실천협회', 비영리조직에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후관리·교육까지 제공할 '비영리IT 지원센터 추진위원회', 청소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제작해 공연을 여는 청소년 음악프로젝트 '솔깃', 특허 기술을 이용해 커피찌꺼기를 찰흙과 비슷한 점토로 만들어 다양한 소품 및 친환경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C-Owl' 등이 최종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9팀은 최대 1천만원의 창업자금 지원 및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최대 3년간 입주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서울시는 또 최종 선정팀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육성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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