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고수, '추적자' 팀 만난다…'황금의 제국' 출연 초읽기

SBS·소속사 측 "출연 검토 중 맞다"…IMF로 가진 것 없는 시민이 성공하는 이야기

13.04.09 16:53최종업데이트13.04.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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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SBS <황금의 제국> 출연을 눈앞에 뒀다. ⓒ 이정민


배우 고수가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 출연을 앞두고 있다.

<황금의 제국>은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SBS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 IMF로 인해 위기를 맞으며 나락에 떨어진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에서 고수는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밑바닥에서 성공한 남자 주인공의 인생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2010년 1월 종영한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 이어 3년 반만의 드라마 복귀가 된다.

9일 SBS 측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아직 고수씨와 계약한 것은 아니지만, (출연) 의사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를 만든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의 작품인 만큼, 믿고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고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 역시 "제안을 받고 출연을 논의 중이다"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고, 세부 사항 등을 조율하는 단계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지난해 큰 인상을 남겼던 작가님과 감독님의 작품인 데다, 흔히 보기 힘든 내용과 캐릭터라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현재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황금의 제국 고수 장옥정, 사랑에 살다 추적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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