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미나문방구> 제작보고회에서 미나문방구 새사장이자 전직공무원 강미나 역의 배우 최강희가 작품 속에 나오는 팽이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배우 최강희가 봉태규와 함께하고 싶은 작품을 꼽았다.
최강희는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나문방구>(감독 정익환) 제작보고회에서 "봉태규와 영화 <만추> 같은 진한 멜로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미나문방구>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실제로 함께 촬영하는 부분은 많지 않았다고. 봉태규는 이를 두고 "여전히 최강희 누나를 원한다"면서 "누나와 함께라면 어떤 영화든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 말을 들은 최강희는 "<만추> 같은 멜로도 좋을 것 같다"면서 "아니면 같은 정신 병동에 있는 환자이면 어떨까"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미나문방구>는 공무원을 관두고 아버지의 가게 미나문방구를 떠맡게 된 강미나(최강희 분)와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게임 중독 초등학교 선생님 최강호(봉태규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5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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