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영화 <허삼관 매혈기>의 주연과 연출을 맡는다.
영화 배급사 NEW는 중국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인 <허삼관 매혈기>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영화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에 이어 <허삼관 매혈기>로 두 번째 연출에 나선다.
<허삼관 매혈기>는 가족을 위해 피를 파는 한 남자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 위화는 유럽 각국에서 영화화 제의를 받았지만 한국에서의 최초 영화화를 결정했다. 위화는 "한국 판권을 소유한 현 제작사와의 우정과 신뢰 덕분"이라면서 "하정우의 출연 작품을 모두 봤기 때문에 무척 만족스럽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허삼관 매혈기>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치고 2014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4년 추석 개봉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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