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렉시가 Mnet <쇼미더머니2>에서 하차한다. ⓒ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가수 렉시가 힙합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2>에서 하차한다. CJ E&M은 "Mnet <쇼미더머니2>에 출연 중인 렉시가 지난 주 금요일 방송된 6회 방송을 끝으로 7회부터 하차하게 되었다"며 "제작진이 렉시 측과 여러 차례의 상의 끝에 렉시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쇼미더머니2>에서 이현도가 이끄는 D.O크루의 일원으로 출연 중인 렉시는 앞서 프로그램 제작진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 없는 악의적인 편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하차를 요구,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렉시 측과 이야기해서 잘 풀었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결국 '프로그램 중도 하차'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이에 "의도하진 않았지만 렉시가 방송 때문에 상처를 입은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렉시와 개인적인 오해는 모두 푼 상태이다.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렉시 역시 CJ E&M을 통해 하차 심경을 전했다. "<쇼미더머니2>에서 하차하게 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운을 뗀 렉시는 "<쇼미더머니2>는 오랜만에 팬들과 무대에서 만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렉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계획하고 준비했던 무대들을 보여줄 기회가 한정적이었던 부분은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런 무대가 마련되어 실력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지게 된것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같이하지 못해 너무도 아쉬우며, D.O크루에 몸 담았던 뮤지션으로서 D.O크루가 선전해 우승자도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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