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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실질심사 마치고 나온 훈련교관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훈련본부장 등 3명이 23일 오후 3시경 대전지법 서산지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김동이
태안 안면도 사설 해병대 캠프 훈련본부장 A(44)씨와 훈련교관으로 참여했던 B(30)씨, C(37)씨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운데 23일 오후 3시경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영장실질 심사를 마친 해병대 캠프 관계자들이 고개를 숙인 채 법원을 빠져나왔다.
이들 3명은 사고 당시 구조선에 승선하고 있었던 훈련 본부장 A(44)씨와 해상에서 학생들에게 훈련을 실시한 현장 책임자인 B(30)씨와 C(37)씨로, 공주사대부고 2학년생 5명이 모두 발견된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바 있다. 이들에게 이날 오후 4시 20분경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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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숙인 훈련교관 영장실질 심사를 마친 훈련교관들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채 울먹였다. ⓒ 김동이
훈련본부장 A씨는 영장실질 심사 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젊은 아들을 잃은 유족들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인 채 울먹이며 답한 뒤 서둘러 해경 차량에 탑승해 수사본부가 차려진 태안해경으로 압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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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실질 심사 마친 태안 해병대캠프 관계자들 공주사대부고 2학년생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관계자 3명이 서산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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