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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연기논란? "오히려 본인에게 약이 될 것"

'사랑과 전쟁2-아이돌 특집' PD, 이번 연기력 논란은 문제점 보완 기회

13.09.14 14:00최종업데이트13.09.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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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사랑과 전쟁2>의 한 장면. ⓒ KBS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젝스키스 출신으로 현재는 제이워크로 활동 중인 장수원이 드라마 연기에 대해 스스로 혹평한 것에 담당 PD가 직접 의견을 전했다.

장수원은 지난 13일 KBS 2TV <사랑과 전쟁2-아이돌 특집> 세 번째 에피소드인 '내 여자의 남자' 편에 출연했고, 방송 직전 소감을 SNS에 올렸다. 장수원은 "굳이 본방사수를 안 해도 되는데 보겠다면 말리지 않을게"라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난 못 보겠으니까 악플을 피해 오늘 하루는 잠수 타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수원은 이날 드라마에서 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 등에선 장수원에 대한 '발연기' 논란이 일었고, 관련 기사 또한 14일 오전 쏟아졌다.

이에 연출을 맡은 고찬수 PD는 14일 오후 <오마이스타>에 "사실 이번 작품을 통해 유라씨나 문준영씨의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싶었는데 (의도치 않게) 연기력 논란만 주목을 받고 있어 좀 당황스럽다"면서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바라보는 시각이니 지적은 하실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고 PD는 "(장수원) 본인 역시 처음 도전하는 거라 어색했고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을 걸 예상하고 그런 글을 올렸을 것"이라며 "오히려 사람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면을 언급했다.

이어 고찬수 PD는 "연출자로서 너무 보이고 싶은 면만 보이려 한 것 같다"며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은 우선 <사랑과 전쟁> 자체의 이미지 개선이 목표인 만큼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원 사랑과 전쟁1 아이돌 제이워크 걸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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