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종역, 코스모스 꽃밭.
성낙선
양구군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보름달이 뜨는 가을 밤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별축제'가 열린다. 이날 열리는 행사 일정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태양과 행성을 관측하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성단, 성운, 은하,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짜여 있다. 부대행사로는 물로켓과 에어로켓을 발사하는 체험 행사 등이 있다.
이 축제에서는 천문대 옆에 야영장이 있어 가족과 함께 야영을 즐길 수도 있다. 텐트 한 동 당 3천 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양구군 남면 도촌리에 있는 천문대로, 국내 최대 규모인 80c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을 비롯해 여러 대의 천체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가상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에 있는 만종역에서는 19일과 21일, 기찻길 옆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꽃밭 안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는 올해가 두 번째다. 행사는 지난해 만종역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그 전까지 잡풀만 무성한 채 방치돼 있던 화물 하치장을 코스모스 꽃밭으로 가꾸면서 시작됐다.
음악회는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색소폰 연주, 전자오르간 연주, 드럼 퍼포먼스, 난타공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는 원주시립합창단, 아파쇼나타 윈드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한다. 이 마을은 지난해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매장을 운영해서 얻은 이익을 마을에 사는 홀몸노인 등을 돕는 데 사용했다.

▲ 만종역, 기찻길 옆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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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객들을 제일 먼저 반기는 꽃, 가을 코스모스만종역 말고도 가을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횡성군과 인제군을 빼놓을 수 없다. 횡성군과 인제군에서는 도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는 코스모스 무리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횡성군에는 횡성호수를 둘러싸고 코스모스 산책로가, 인제군에는 용대관광지에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돼 있다. 더불어 강릉시 경포호수 생태저류지에서도 12ha 달하는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를 감상할 수 있다.
모두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염두에 두고 만든 꽃밭이다. 횡성군과 인제군뿐만 아니라, 강원도에는 지금 길과 길 아닌 곳을 가리지 않고 공터가 있는 곳이면 거의 예외 없이 꽃들이 피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야생화에서부터 사람들이 정성껏 가꾼 흔적이 엿보이는 화단의 꽃들까지 그 수를 헤아리기가 힘들다. 그 꽃들이 추석을 맞아 멀리서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갑천리 봉덕로 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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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태백시 장성동에 있는 365세이프타운에서는 조금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22일까지 365세이프타운을 찾는 모든 체험객에게 귀성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365세이프타운은 국내 최초 '안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각종 재난과 재해를 직접적으로 혹은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테마파크는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는 곳으로, 산불체험, 설해 체험, 풍수해 체험, 지진 체험, 대테러 체험을 하는 동시에 응급처치 등의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여름 365세이프타운을 '이달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바 있다.

▲ 춘천역 앞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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