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포스터 ⓒ MBC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방송 연장 여부와 잇따른 배우 하차로 주목을 받던 <오로라 공주>가 결국 25회 연장을 확정했다. 12일 오전 MBC 관계자는 "제작진과 작가 사이에서 합의된 것 같다"며 연장 사실을 알렸다.
앞서 임성한 작가가 50회 연장을 부탁했지만, 제작진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25회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 공주>는 이미 지난 9월께 120회에서 150회로 한 차례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연장에는 출연 배우들의 차기작 스케줄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끝없는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탓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오로라 공주> 연장 반대 서명운동이 전개되기도 했다. 서명운동을 시작한 누리꾼은 "극의 초반과 현재가 너무 다른 느낌의 스토리다. 사기마저 당한 느낌"이라며 "많은 시청자가 드라마를 욕하면서 보고 있고, 얼마나 연장을 반대하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175회로 분량이 늘어난 <오로라 공주>는 예정대로라면 2014년 1월 중순 종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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