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에 1500여명 대함성 울려퍼진 이유

공주시, 2014 금강해맞이 행사 개최

등록 2014.01.01 17:05수정 2014.01.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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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 ⓒ 김자경


1일 오전 7시 2014 금강해맞이 행사가 충남 공주의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해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조길행·윤석우 충남도의원, 공주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식전행사에서는 해오름을 축원하는 '풍년기원 대동풍장 한마당'을 시작으로 신년축가 '배 띄워라', 대북공연과 태평안무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이어서 이준원 공주시장과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이 큰북을 함께 치는 '해오름 대북 올림'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날 신년 덕담을 통해 "갑오년 청말띠의 해를 맞아 모든 시민들이 원하는 소원들이 이뤄져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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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주금강신관공원에 모인 기관 단체장과 시민들이 소원 성취 풍선을 날리고 있다. ⓒ 김자경


오전 7시 44분경 해가 떠오르는 순간 1500여 명의 참가자 모두 희망의 함성을 외치며 시민들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서 나태주 문화원장의 새해 축시 낭송과 기관 단체장들의 새해 시루떡 봉덕, 참석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로 세배를 했다. 또한, 신년 축하노래, 소원 성취 풍선 날리기가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시민 대동 풍물굿제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밤 가래떡, 인절미 나누기 행사, 가훈쓰기, 포토 존 가족사진찍기, 알밤·고구마 구워먹기, 소원성취 대북치기 등이 마련됐다.


해맞이를 나온 김민국씨는 "온가족이 함께 새해 소망을 빌고자 새벽부터 서둘러 이곳에 왔다"며 "올 한해는 모두가 건강하고 기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500여 명의 시민들은 백제역사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각자 새해의 소망을 풍선에 담아 하늘로 날려보냈다. 이날 금강신관공원 하늘 일대가 형형색색의 풍선으로 물들어 일대 장관을 이뤘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지케이뉴스(GLNEWS)에도 실렸습니다.
#지케이뉴스(GKNEWS) #2014 공주시 해맞이 행사 #이준원 공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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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문가가 아닌데도 여러 곳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지역의 축제 현장이나 그 지역의 문화등 여러 면들을 볼 기회가 있다. 그런 것들을 다른 모든이에게 알려주고 싶고 보여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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