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님의 뜻을 이어서 민주주의·민생·평화를 지키고, 승리를 위한 변화를 감당하겠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했다.
김 대표 일행은 묘역을 참배한 뒤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았고, 곧바로 사저에 들러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예방한 뒤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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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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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윤성효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허성무)은 3일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허 위원장 등 민주당 경남도당 간부들은 이날 먼저 창원 마산회원구에 있는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창원 충혼탑을 찾아 헌화·참배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신년참배가 줄을 잇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노무현재단 이병완 이사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참배했는데, 이날 1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날 신년참배에는 이병완 이사장, 한명숙·문재인·안성례 이사, 이기명 고문, 강기석·양정철 상임운영위원, 서갑원 전남지역위 상임운영위원장, 윤일규(대전세종충남)·허정도(경남)·이학기(부산)·서일웅(대구경북)·소명희(전북)·이오석·김선옥(광주 공동)·양성완(제주)·안재현(울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도 참배했다.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장관,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정우·성경륭 전 정책실장, 김세옥·염상국 전 경호실장, 정찬용 전 인사수석, 박정규·이호철 전 민정수석, 이정호 전 시민사회수석, 이해성 전 홍보수석, 박주현 전 국민참여수석, 김수현 전 환경부차관, 김경륜 전 제2부속실장 등이 참배했다.
또 김현·임수경 민주당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등도 함께 했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번 주말에도 봉하마을을 찾는 참배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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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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