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정당 시무식 "지방선거 승리하자"

지역 정가 지방선거 앞두고 본격 새해 업무 시작

등록 2014.01.02 16:23수정 2014.01.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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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각 정당들도 2일 2014년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역 정당들은 저마다 준비한 시무식을 통해 올해 열리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유재중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2일 오후 3시부터 남천동 부산시당 대강당에 당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누리당은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부산발전과 부산시민들 위한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 것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민주당은 2일 오전 부산시당에서 '부산정권교체, 승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란 주제로 박재호 위원장과 각 지역 위원장, 지방의원,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 등 100여 명이 초량동 당사에서 단배식을 열었다.

부산 당사에서 단배식을 끝낸 민주당은 곧바로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30분 봉하마을에 도착한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아름다운봉하 이사장과도 만났다.

통합진보당은 해마다 찾던 부산 민주공원을 올해도 방문했다.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민주공원 추모탑에서 신년출정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50여 명이 참석한 신년출정식에서 통합진보당 부산시당은 "갑오년은 민중항쟁의 해"라며 "지방선거 승리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정의당 부산시당(준)도 2일 오전 민주공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부산시당 운영위원들과 당원들이 함께 한 시무식에서 박주미 위원장은 "새누리당 지방권력 집권의 역사는 전국 제2도시라는 부산의 자부심이 소멸해 온 역사"라며 "우리 모두 안녕하기 위해 희망의 싸움을 새롭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청소노동자들을 찾아 함께 떡국을 나눠 먹기도 했다.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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