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노사 임금동결·복리후생 예산 삭감

부산항만공사 경영 쇄신 위한 노사 공동선언 발표

등록 2014.01.02 16:43수정 2014.0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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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 경영 쇄신을 위해 노사가 한데 뭉쳤다. BPA는 2일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복리후생비 개선과 부채 관리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사 공동 선언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 업무추진비와 경상비 20~30% 삭감 등 사업비 재검토를 통한 긴축예산 편성 ▲ 복리후생 예산 54% 삭감 ▲ 방만경영 원천 차단을 위한 노사단체협약 20개 조항 개정 등 강도 높은 BPA 경영개선 대책을 담았다.

또 ▲ 2급 이상 임직원들의 임금 동결과 3급 이하 직원들의 임금 인상율 정부 지침(1.7% 이하) 준수 ▲ 성과주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성과연봉제 확대 실시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적 고통 분담 의지도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위해 노사가 서로 협력하는 협약식도 맺었다. 임기택 BPA 사장과 서보성 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방만 경영을 차단하고 공공기관 정상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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