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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연승, 현대캐피탈 맹추격

[2013-2014 프로배구] 우리카드 대 LIG손해보험 3 - 0

14.01.04 19:06최종업데이트14.01.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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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2연승을 달리며 2위싸움에 불을 당겼다.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 - 2014 남자배구 우리카드와 LIG손해보험간의 경기에서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을 15개나 잡아내면서 LIG의 공격력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면서 승리를 견인할 수 있었다.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승점 29점을 확보, 현대캐피탈과의 2위싸움에 불을 붙였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이 12득점을 올린것을 비롯하여 루니와 신영석이 11득점을 올렸다. 신영석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면서 LIG의 공격력을 봉쇄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세터 김광국도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팀의 확실한 살림꾼 역할을 하였다.

양팀의 승부는 막판집중력 싸움에서 갈렸는데 1세트에서 양팀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김요한의 공격을 김정환이 잡아내면서 우리카드가 22-20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23-22까지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박진우의 속공에 이어 루니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25-22로 1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도 양팀은 박빙의 경기를 펼쳐나갔는데 LIG가 활발한 공격을 펼쳐나갔지만 우리카드의 끈질긴 블로킹에 공격이 막히면서 22-22의 상황까지가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2세트에서도 막판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는데 에드가의 공격을 끈질기게 마크하면서 범실을 유도하는데 성공하면서 2세트도 25-22로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LIG는 주포인 에드가와 김요한을 모두 벤치로 불러내면서 분위기의 쇄신을 시도했다.  LIG는 교체 투입된 이강원이 예상외의 선전을 펼쳤는데 3세트 후반에 9점을 몰아넣으며 23-23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막판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는데 김정환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한이후 신영석의 서브가 LIG의 코트바닥에 예리하게 떨어지면서 25-23으로 3세트를 마무리지으면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우리카드는 LIG에 상대적으로 강한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시즌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LIG전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루니와 신영석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가운데 김정환세터까지 팀의 확실한 살림꾼으로 가세를 하고 있는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과 2위싸움을 치열하게 펼쳐나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남자배구의 순위싸움은 더욱더 흥미를 더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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