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수) 오후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북부와 전북 일부 내륙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낮 서울의 기온 4℃를 보였지만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한반도에 한파를 몰고 오겠다. 따라서 아침 출근길보다 저녁 퇴근길이 한층 더 차가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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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목) 아침 서울 -9℃·파주 -13℃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이날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 -9℃가 예상되며 파주는 -13℃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오늘 아침보다 10℃ 정도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 최저기온이 -2℃가 예상되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을 보이겠다. 찬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이 한파특보를 발효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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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특보 발표기준 <자료=기상청>
또 모레(10일·금) 아침 기온은 서울이 -10℃ 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기온은 -4℃로 금요일보다 올라 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다음주 초에 또다시 -10℃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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