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컴백' 비 "생각지도 못했던 1위, 감격했다"

[현장] "어머니 산소 찾아서 '지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14.01.11 09:59최종업데이트14.01.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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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엠넷(Mnet) '비 컴백스페셜 - 레인 이펙트' 녹화 리허설 당시 가수 비 ⓒ 권우성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비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KBS 2TV <뮤직뱅크>의 생방송을 앞두고 <오마이스타>와 만나 "역시 나는 방송을 해야 한다"면서 "9일부터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데 '비 나왔네?'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더라"고 밝혔다.

비는 9일 Mnet <비 컴백스페셜-레인이펙트>를 통해 컴백했다. 앞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30 SEXY(써리 섹시)'로 1위를 거머쥔 비는 10일 <뮤직뱅크>에서 더블 타이틀곡 'LA SONG(라 송)'으로 또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비는 "1위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하게 되서 감격스러웠다"면서 "오랜만에 앨범을 발표했는데 1위까지 하니까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는 "예전에는 1위가 몇 주씩 갔지만, 이제는 춘추전국시대 아니냐"면서 "음악 프로그램을 앞두고 팬들에게 (시청자) 투표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다"고 눙을 쳤다.

비는 이날 <뮤직뱅크>에 출연한 가수 중에서 송은이를 제외하면 가장 선배였다. 비는 "예전에 음악 프로그램에 오면 (신)승훈이형, (김)건모형과 인사하고 그랬는데 정말 신기하다"면서 "동방신기가 1년 후배인데 아이돌 중에서는 제일 고참이더라"고 털어놨다.

비는 지난 2일, 정규 6집 < Rain Effect(레인 이펙트) >를 발표했다. 컴백 무대 1주일 전에 앨범이 나온 것. 이에 대해 비는 "우리 아버지도 내가 앨범을 냈는지 모르셨다"면서 "역시 무대를 보여드리니까 '비구나' 하시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비는 새롭게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늘 어머니의 산소를 찾는다. 이 모습은 지난 9일 방송된 Mnet <레인 이펙트>에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는 '잘되게 해달라'는 기도보다 '지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한 비는 "지난 4년 동안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이제는 지치지 않게 활동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는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신곡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30 SEXY LA SONG 1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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